(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GS건설은 ㈜동훈, KB부동산신탁 등과 함께 꾸린 GS건설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 20일 안산시와 안산 사동 90블록 일대 복합개발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분양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안산사동 프로젝트는 안산시 최대 규모 복합 주거단지 개발사업으로 지난 2007년 GS건설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리만 사태 등으로 개발이 장기간 지연됐다가, 약 9년만에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자이 브랜드로 들어설 안산사동 복합주거 단지는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지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개발했던 고잔 신도시의 2단계 구간 중 일부로 상록구 사동 1639번지 일대 약37만㎡ 규모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총 2차에 걸쳐 이 일대에 최대 49층 아파트, 32개 동, 약 6600여 가구와 오피스텔 1028실 등 총 7천628가구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GS건설 컨소시엄은 안산시와 함께 단지 인근 복합용지에 공공문화시설과 R&D센터 등을 추진하고 있어, 인근에 위치한 △경기테크노파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양대 ERICA 캠퍼스 △LG이노텍 R&D센터 등과 연계한 자족도시, 신흥 주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신규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안산에 공급하는 첫 자이 브랜드인데다 전체의 약 84%가 수요층이 두터운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사업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 컨소시엄은 향후 인허가 일정 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1차(2블록)로 아파트·오피스텔 등 4283가구(아파트 3728세대, 오피스텔 555실)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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