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관상성형, “이마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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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관상성형, “이마를 밝혀라”
  • 김진환 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6.07.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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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외과/성형전문의 김진환 성형외과 원장)

예로부터 '성공하고 싶다면 이마를 밝혀야 한다'는 말이 있듯 적당히 넓고 볼륨 있는 이마는 관상학적으로도 좋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 다르듯 이마의 모양이나 넓이 또한 다르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이마가 좁거나 납작해 콤플렉스라면 미용시술 또는 성형수술을 통해 개선시켜 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이마의 폭이 좁고 푹 꺼진 경우 상대방에게 다소 답답한 인상을 풍길 수 있다. 심하지 않다면 필러시술을 통해 간단히 볼륨을 채워줄 수 있지만, 범위가 넓다면 보형물삽입술이나 자가지방이식술을 택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만일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거나 절개로 인한 흉터 및 부기가 걱정된다면 ‘자가지방이식술’을 시행하는 게 적합하다. 자가지방이식술은 자신의 허벅지 안쪽이나 엉덩이 아래, 배 부위에서 채취한 자가지방조직을 원하는 부위에 이식해주는 것으로 수술 후 일주일 정도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지속기간도 길어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시술이다. 

또한 체내에 주입된 자가지방은 보통 30∼50% 정도가 생착되기 때문에 한 번의 시술로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지방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 위험이 매우 낮다. 

채취한 자가지방은 이마뿐만 아니라 콧등, 팔자주름 부위, 뺨, 턱끝, 관자놀이 부위에 이식해 전체적으로 볼륨감 있는 입체윤곽을 만들어줄 수 있다. 

하지만 해당시술에 대한 임상경험이 부족한 의사가 시술할 시 지방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장에 천공이 생기는 등의 심각한 의료사고로 번질 위험이 높고, 채취한 지방을 분리해 이식하는 과정에서 모양이나 생착률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의료기관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반면 이마의 꺼짐 정도가 심하고 장기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자가지방이식술보다는 보형물삽입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보형물삽입술은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이마 넓이나 모양 등을 고려해 개개인에 맞는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봉합한 부위가 감염되지 않도록 소독을 철저히 해줘야 하며, 감염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술이나 담배는 최소 한 달 이상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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