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 계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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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자 계속 증가
  • 박상욱 기자
  • 승인 2010.08.04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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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 비수기 불구 7월 가입건 처음으로 1백건 넘어

정부보증 역모기지인 주택연금 가입자가 계속 늘고 있다.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임주재)에 따르면 7월중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157건, 보증공급액은 24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신규가입 80건, 보증공급액 1435건보다 96%, 69%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무더위와 휴가철로 고령층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출시이래 처음으로 7월 신규가입자가 100건을 넘어 HF는 잔뜩 고무돼 있다.
 
7월 가입건수는 2008년 75건, 2009년 80건으로 그동안에는 100건에 못미쳤었다.
 
이에따라 주택연금은 올들어 7월까지 총 1006건이 신규로 가입해 작년 같은 기간 715건보다 41%가 늘었다.
 
하루평균 가입도 작년 4.8건에서 6.9건으로 1.9건이 늘었고 하루 평균 신청건수도 작년 6.4건에서 9.1건으로 30%가량이 증가했다.
 
HF는 "스스로 노후자금을 마련해 자녀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고령층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집값 하락이 계속됨에 따라 불안감이 작용해 주택연금 가입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 가입자(부부 모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자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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