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베트남에 사랑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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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베트남에 사랑 전파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08.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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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효성그룹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Long Tho)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 ⓒ효성그룹 홍보실

효성그룹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市) 인근 동나이성(省) 년짝현(縣) 롱토(Long Tho)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

미소원정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병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강동경희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의료진 28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봉사에 나섰다.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들도 진료실 환경정리와 통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미소원정대는 사전에 지역인민위원회를 통해 진료 대상자를 선발한 뒤, 직접 버스를 대절해 환자를 진료소로 안내해주고 있다.

또 현지에 있는 롱토 초등학교와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5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도 진행됐다. 두 학교 학생들에게 칫솔질교육과 치아불소치료를 진행하고 치약칫솔세트와 상비의약품을 선물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기존 미소원정대 참가 의료진들로부터 현지 주민들의 시력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받아 올해부터 안과 진료과목을 신설했다. 미소원정대는 시력 검사를 통해 시력이 낮은 주민들에게 안경을 추후배포할 계획이다.

효성그룹 측은 “미소원정대 활동이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이웃들이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이 이뤄진 베트남 동나이성 지역은 효성그룹의 주력사업인 세계 최대 규모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생산기지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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