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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캐딜락 CT6, "오늘 하루 회장님이 돼봤습니다"
안마 기능·플립형 모니터·34개 보스 스피커·독립제어 에어컨 등 '안락함 그 자체'
2016년 09월 09일 (금)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기자는 지난 7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시승행사를 통해 캐딜락 CT6만의 상품성과 주행성능을 경험해봤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캐딜락 CT6는 사장님, 회장님들이 럭셔리카를 타는 이유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기자는 지난 7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시승행사를 통해 캐딜락 CT6만의 상품성과 주행성능을 경험해봤다.

시승은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파주 헤이리마을까지 약 69㎞ 거리를 왕복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2인 1조로 이뤄진 시승에서 기자는 먼저 운전대를 잡았다.

우선 CT6는 외관부터가 중후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길고 낮은 차체 비율은 럭셔리 대형 세단의 안정감을 확인시켜준다. 전면부에 위치한 그릴은 캐딜락 마크를 확대한 모양으로 버티컬 타입의 시그니처라이트와 조화를 이루며 세련미를 더한다.

버티컬 타입의 시그니처라이트는 후면부에도 적용됐는데,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 역할을 한다. CT6는 전체적으로 너무 과하지도, 그렇다고 올드하지도 않은 캐딜락 품격에 걸맞는 외관을 갖췄다.

내부 역시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천연 가죽 시트를 비롯해 곳곳에 고급 원목, 탄소 섬유 등 특수 소재가 적용돼 아늑하면서도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간결한 레이아웃과 센터페시아 구성이 눈에 띈다. 조작부 역시 기존의 차량들과는 다르게 터치식으로 이뤄져 있어 깔끔했다.

다만 시인성 면에서나 기존 버튼식에 익순한 운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실제 주행 중 다소 조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운전석 시트에 앉았을 때 착좌감은 크게 푹신하다거나 딱딱하지 않아 장시간 주행에도 큰 피로감을 주지 않겠다 싶은 정도다. 운전자를 감싸주는 느낌도 적당했다. 천연 가죽을 덧댄 스티어링휠의 그립감도 우수하며 주행 시 묵직함도 알맞다.

리어뷰 미러(백미러)도 인상적이다. 이 미러는 기존과는 다르게 풀 컬러 디스플레이로 이뤄져 후방 카메라를 통해 찍힌 후방 상황이 영상으로 구현된다. 운전자는 뒷좌석 등 차량 내부 장애물을 거치지 않고 후방 시계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용이하다. 물론 조정 버튼을 통해 기존의 거울식 미러로도 사용 가능하다.

   
▲ CT6는 리어뷰 미러(백미러)가 인상적이다. 풀 컬러 디스플레이로 이뤄져 후방 카메라를 통해 찍힌 후방 상황이 영상으로 구현된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CT6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39.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덕분에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를 지나는 코스에서 스포츠 드라이브 모드를 설정하니 막힘없이 치고 나갔다.

CT6는 풀 액셀로 급격히 속도를 높여도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따라왔다. 110km/h를 넘길 때 RPM이 4000을 넘기며 엔진음이 다소 크게 들렸다. 그러나 한번 속도가 붙고부터는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안정감있는 주행을 이어갔다.

일정한 속도로 주행할  때는 계기판에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됐다는 'V4' 표시가 나온다. 속도를 높이면 'V6'로 실린더 전체가 활성화 됐음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 이러한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Active Fuel Management System)은 경제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동 역시 크게 쏠림없이 기민하게 반응했으며, 코너에서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Active Rear Steering) 시스템을 통해 회전 반경을 줄여줌과 동시에 민첩하게 코스를 빠져나갈 수 있었다.

   
▲ 캐딜락 CT6 뒷좌석은 플립형 10인치 모니터를 통해 영상이나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안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쾌적한 주행을 마친 후 반환점인 헤이리마을에서는 드라이버를 교체, 기자는 뒷좌석에 앉아 아늑함과 여유를 느껴봤다.

1열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후면(등받이)에 각각 설치된 플립형 10인치 모니터가 기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해당 모니터에서는 캐딜락이 준비한 CT6 영상이 나왔는 데, HDMI, USB를 연결하면 자신이 원하는 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해 볼 수 있다.

2열 가운데 좌석을 내리면 사용할 수 있는 수납 박스에는 해당 디스플레이를 조종할 수 있는 리모콘과 블루투스 헤드폰을 보관할 수 있다. 해당 디스플레이를 통해 설정 가능한 2열 좌석의 안마 기능도 사용해봤다. 목, 어깨, 허리 등 다양한 부위를 풀어주는 이 기능은 캐딜락 오너로써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을 극대화 시켜준다. 안마 기능은 운전석도 사용 가능해 오너 드라이버들도 뒷좌석의 만족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 캐딜락 CT6 뒷좌석 공간은 럭셔리 세단답게 신장이 180cm인 기자가 타도 전혀 불편함 없이 넉넉하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뒷좌석은 시트 포인트 조절도 가능한데다 에어컨 송풍구가 도어 윗부분에도 마련돼, 불편함이 전혀 없다. 특히 쿼드존 독립 제어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을 통해 운전석, 조수석, 뒷좌석 양쪽 모두 각각 원하는 실내 온도 설정이 가능한 점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34개의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은 주행 중에도 탑승자 전원에게 쾌적한 품질의 사운드를 전달한다. 뒷좌석은 승차감, 소음 역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음악을 즐기는 데 어려움이 없다.

이번 시승을 통해 럭셔리 세단을 타는 회장님은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었다. 2시간 가량의 짧은 시승이었지만 럭셔리카만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캐딜락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재정적인 여유만 뒷받침 된다면 캐딜락 CT6는 두 말할 필요없는 최상의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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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6 시승 연비는 고속주행이 주를 이룬 덕분에 8.4㎞/ℓ가 나왔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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