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최초 MVNO서비스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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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최초 MVNO서비스 상용화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8.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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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모바일 타운 런칭…소량고객대상 선불서비스 본격화

KT가 가상이동통신망, MVNO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KT(회장 이석채)가 모바일 콘텐츠 사업자 '엔타즈'와 선불서비스 사업자 '프리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과 손잡고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상이동통신망)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엔타즈는 만화, 게임, 화보, e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데이터통화료 없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포털 서비스 '프리모바일타운(Free Mobile Town)' 서비스를 시작한다.

▲ 엔타즈 직원들이 MVNO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시사오늘


엔타즈 한강희 이사는 "'무료게임타운'서비스가 10대에게 인기를 모으며 200만명을 돌파한 자신감을 토대로 20~40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프리모바일타운'을 선보이게 됐다"며 "단계적으로 게임, SNS서비스 등을 추가하여 진정한 포털 서비스로 고객의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모바일타운은 휴대폰에서 '5242 + SHOW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프리텔레콤'과 '에버그린모바일'은 외국인 등 단기체류고객, 소량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선불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두 MVNO 사업자들은 △단기 통화 및 소량 통화를 위한 저렴한 선불 요금제 구성 △온,오프라인 다양한 선불 충전 사이트 확대 △외국인 전문 상담원을 통한 고객 응대 강화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무선 인터넷 콘텐츠 제공, 호텔 렌탈 사업으로의 서비스 확장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프리텔레콤 이정엽 대표이사는 "외국인 및 선불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통신회사로 성장하는데 KT의 MVNO사업이 큰 기반이 되었다"고 말했다.
 
에버그린모바일의 장세부 팀장은 "공항 및 호텔, 컨벤션센터 등 단기 이용자가 자주 찾는 장소와 연계한 서비스를 준비해 KT와 함께 선불 시장을 질적, 양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KT 개인 FIC(Fast Incubation Center) 곽봉군 상무는 "데이터 중심, 특화 단말 중심, 유통 중심 MVNO 사업 등 다양한 MVNO 사업 파트너를 발굴,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던 KT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MVNO 사업자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 고객니즈를 반영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개방과 융합을 통한 모바일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선불 서비스 상품 관련 내용은 각 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에버그린모바일 : 1588-6147, 프리텔레콤 : 1577-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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