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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남, <황혼>에서 고독한 거짓말쟁이 맹인 연기
김소희의 다채로운 변신술 연기도 '기대감'
2016년 10월 20일 (목) 윤명철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명철 기자)  

   
▲ 연극 <황혼>에서 명연기의 호흡을 맞출 명계남과 김소희 ⓒ 김해도요예술촌 김용주 기자

연극과 영화를 종횡무진 활약하며 독특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명계남이 10월 29일 김해 도요예술촌에서 황혼 (원제: 알프스의 황혼 Alpengluehen)이란 작품으로 무대에 선다.

명계남은 지난 7월 연극 <콘트라베이스>에서 보여준 담백하고 지성적인 연기로 관객 뿐 아니라 공연계에서도 회자된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명계남은 고독한 거짓말쟁이 맹인으로 분해 존재감 가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상대역인 정체를 알 수 없는 50대 여인으로는 연희 단거리패 배우 김소희가 맡아 다채로운 변신술을 보여준다고 한다.

명계남과 김소희는 대학 동아리 선후배로 1989년 연세극예술연구회 동문합동공연에서 오태석 연출의 <우리 읍내>로 함께 무대에 선 인연이 있다. 거의 30여년이 흘러 다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들의 앙상블도 흥미롭다.

여기에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사중주> 등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하며 노익장을 과시해온 채윤일이 연출을 맡아 신선하고 깊이 있는 시니어연극을 기대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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