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전라북도 고창군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이번 달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선사시대로 가는 2016년 고창 국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군 ‘세계유산 고인돌유적’과 ‘운곡 람사르습지’ 등 자연생태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축제장 입구부터 주 전시장인 죽림선사마을까지의 약 700m거리를 지루함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각 주제별 국화전시도 마련됐다.
축제에 쓰일 화단국화는 고창군에서 종자 파종과 삽목 과정을 거쳐 육성한 약 50만주를 선발해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6,000㎡의 죽림선사마을 동산에 한반도 지도와 고인돌 캐릭터인 모로모로, 선사시대 공룡 등을 화단국화로 표현했다.
국화 소재 체험과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야외 국화책방, 선사시대 유물인 빗살무늬토기와 반달돌칼을 직접 만들어보는 유익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선사시대 마을을 재연한 우가우가마을(가칭)에서는 선사 농경문화 체험, 사냥체험, 바비큐와 고구마, 감자를 구워먹는 원시음식 체험을 비롯해 고인돌 의상과 분장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이번 달 28일부터 30일까지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미당시문학관 일원에서는 ‘미당문학제’가 개최되어 짙은 국화향기 속 문학적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미당문학제’는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문학 정신을 기리는 행사이며, ‘미당 문학특강’, ‘제2회 전국 청소년 백일장’, 음악극 ‘질마재 신화’를 비롯해 7080그룹사운드와 통키타, 사물농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좌우명 :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