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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정보의 바다, 필요한 것은…<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2016년 11월 06일 (일) 김현정 기자 sisaon@sisaon.co.kr
   
▲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은 현재 난무하는 수많은 정보 중,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고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비전코리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현정 기자)

책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은 현재 난무하는 수많은 정보 중,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고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빅데이터’와 ‘통계’ 두 단어만 보았을 땐 전혀 흥미롭지 않고 학문적이라 생각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빅데이터와 통계가 이미 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실용성’을 강조한다.

다원화 사회 속에서 사는 현대인들은 너무 많은 정보들을 보고 듣는다. 이러한 정보들은 이른바 ‘빅데이터’라 묘사한다. 빅데이터는 ‘규모와 주기, 형식 등이 너무 크고 복잡해 수집과 저장, 분석이 난해한 데이터’로 정의된다. 그리고 통계는 빅데이터가 가지는 불확실성을 확실한 근거로 만들어주는 장치로 쓰인다.

세상의 변화로 인해 유언비어가 결정이나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줄어들었다. ‘정확한 정보’와 ‘뒷받침 할 증거들’이 각광받기 때문이다. 반대로 주장에 부합하지 않거나 근거가 부족해 논리에 맞지 않는 이야기는 사장된다. 특히 과거에는 비즈니스 영역에서 데이터를 많이 다뤘다고 한다. 데이터의 확보는 곧 비즈니스의 성공으로 연결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는 금융이나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정치와 사회 현상처럼 인과관계가 뚜렷하지 않아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영역에도 빅데이터와 통계가 유용하게 쓰인다. 예를 들어 현재 미국 대선주자 힐러리와 트럼프의 대결을 보면, 선거 전 여론조사가 단순하게 유권자의 대답만을 가지고 당락을 예상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어떠한 정치적 사안이나 선거인단의 분위기 심지어 공약 선호도와 관련된 빅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해 종합적인 결론을 낸다. 이러한 다각도의 빅데이터와 통계의 활용으로 투표함의 뚜껑을 열어보지 않아도 결과에 가까운 예측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정보력은 곧 권력이나 국력으로도 이어진다. 미국 정부는 10년 전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정책과 국정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수립해왔다.

저자는 경험과 감(感)만으론 결정하기 힘든 사안이 많이 생기는데, ‘충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절한 비교’를 하는 통계적 인과추론의 기초만 알더라도 결정의 질이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국정의 방향을 ‘충분한 데이터’와 ‘적절한 비교’없이 한 사람의 인과추론으로 일관해 의혹을 받고 있는 현재 정부에겐 ‘뜨끔’ 할 만한 대목으로 보였다. 책 속 개념이 다소 생소하더라도 통계가 일상에서 적용되는 범위를 파악하고 싶다면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을 추천한다.

김현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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