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중장년층 주름고민 ‘안면거상술’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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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중장년층 주름고민 ‘안면거상술’로 해결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6.11.08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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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고령화사회가 가속화되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꿈꾸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이들은 패션, 미용, 성형, 화장품, 문화를 가리지 않고 높은 소비력을 과시하며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모든 인류가 염원하던 평균수명 연장의 꿈이 현실이 된 것은 현대의학의 발달과 생활수준 향상이 가져온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고령화시대에 진입하면서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기 위한 중장년층의 노력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성형도 예외일 수 없는데 무조건 예쁘고 잘생긴 외모를 고집하는 젊은층과 달리 중장년층은 젊고 탄력 있는 피부, 즉 ‘안티에이징(anti-aging)에 더 중점을 두는 편이다. 현재 성형외과에서 시행 중인 안티에이징 성형에는 상안검성형술, 하안검성형술, 쁘띠성형, 이마거상술, 눈썹거상술, 미니안면거상술, 안면거상술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주름이 많고 탄력이 없는 중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은 바로 ‘안면거상술(페이스리프팅)’이다. 안면거상술은 늘어진 피부를 완전히 박리(剝離)해 팽팽하게 당겨준 후 남은 피부를 제거한 뒤 자연스럽게 모양을 잡아주는 시술로 리프팅 효과와 주름개선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안면거상술을 시행할 때에는 피하지방 피판뿐만 아니라 스마스층(피하지방과 근육 사이) 피판을 박리하여 당겨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스마스층 바로 밑에는 안면신경이 자리하고 있어 기술적으로 안면신경을 손상하지 않고 스마스층만 박리하기 쉽지 않다.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귀 앞부분의 침샘 부위에 해당하는 범위까지만 박리해야 하고, 이때 눈가주름의 원인인 안륜근을 제거해주면 영구적으로 눈가주름도 없앨 수 있다. 이처럼 안면거상술은 이마주름, 팔자주름, 눈가주름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에 대한 위험부담이 크고, 부작용 위험이 높아 의료기관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 절개방향이나 리프팅 방향이 잘못되면 입이 찢어져 보이거나 안면비대칭, 안면신경마비, 피부괴사, 염증, 흉터, 칼귀 등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처음부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수술 후 부기나 흉터, 긴 회복기간이 부담스럽다면 안면거상술의 단점을 최소화한 미니안면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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