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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창의적 생각 만들기 <천재의 생각법>
2016년 11월 20일 (일) 김현정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천재의 생각법>표지 ⓒ 미다스북스

“모든 사람이 같은 방향으로만 걸어간다면 지구는 금방 기울어질 것이다.”

유대인의 깨달음이 담긴 책 <탈무드> 속 수많은 격언 중 하나다. 물론 한 방향으로 걷는다고 해서 지구는 기울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한다면 더 이상 발전이 없다는 걸 경계하라는 의미다.

저자가 정의하는 ‘천재’ 또한 그렇다. 이들은 단지 ‘아이큐가 높은 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 ‘타인과 차별되는 생각을 현실로 이루어 내는 사람’이다. 그러나 남과 다른 생각을 하는 건 간단해 보이지만 어렵다.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 로더’ 창시자, 에스티 로더는 화장품을 팔기 위해 손님들에게 공짜로 화장품을 제공했다.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자신이 만든 제품의 가치를 손님들이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물건을 팔아야지만 돈을 번다’는 통상적인 생각을 했다면 지금 이 브랜드는 사장됐을 것이다.

에스티로더 뿐 아니라 다른 이와 다른 생각의 전환으로 사회적인 성공을 거둔 이는 꽤 많다. 이들은 모두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지만 어릴 적 어머니로부터 유대인식 교육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과학자 아인슈타인, 최근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 등이 해당한다.

유대인식 교육은 우리가 받는 교육과는 방식이 다르다. 이들 교육 방법의 주된 목표는 ‘가르침’과 ‘이해’가 아니라 ‘질문’과 ‘토론’을 통한 깨달음이다. 유대인들은 아이들에게 질문 및 토론이 생각 전환 및 확장 통로가 되기 때문에 중요성을 강조하며 장려한다. 현재 미국 상류층에 대거 포진하고 있는 유대인들만 보더라도 창의적 생각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질문과 토론으로 여긴다.  

모든 유대인들이 소위 ‘천재’는 아니다. 그러나 미국 및 유럽 내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 유대식 교육을 받은 유대인들이다. 이러한 사실로 봤을 때 그들의 받는 교육은 분명 ‘천재’로 길러 낼 가능성이 충분한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천재로 불리게 됐는지 그 창의적 사고 방식을 깨우치기 바란다.   

 

김현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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