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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레드나이츠' 출시 앞둔 엔씨소프트, 대내외적 잡음에 '몸살'
2016년 11월 25일 (금) 전기룡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엔씨소프트가 첫 ‘리니지’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인 ‘리니지 레드나이츠’ 출시를 앞두고 위기에 봉착했다. 게임 흥행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제기되는 것은 물론 직원 자살사건까지 겹치며 대내외적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공식 유투브 채널

엔씨소프트가 첫 ‘리니지’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인 ‘리니지 레드나이츠’ 출시를 앞두고 위기에 봉착했다. 게임 흥행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제기되는 것은 물론 직원 자살사건까지 겹치며 대내외적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오는 12월 8일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오픈한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대한 엔씨소프트의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데 공헌한 ‘리니지’의 IP를 활용했을뿐더러, 엔씨소프트다운 모바일게임이 무엇인지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다만 게임업계에서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흥행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친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의 IP를 남발하는 것은 물론 그간 논란이 돼왔던 '사행성' 부문에서 우려할 만한 요소가 존재한다는 게 그 이유다.

우선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경쟁자를 스스로 양산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출시 예정인 리니지 IP 기반 모바일게임은 3종에 달한다. 앞서 언급한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12월 8일 출시되면, 넷마블네오가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도 12월 14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자체 개발작인 ‘리니지 M’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향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리니지 대전’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도 등장하고 있다.

이에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리니지 IP활용 모바일게임은 장르와 특징이 모두 다르다”며 “오히려 리니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다 보니 리니지 IP의 확장 기회로 보고 있다”고 25일 반박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IP강자인 닌텐도나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들은 다양한 파트너 게임 제작사와 협업해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며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이들과 유사한 성장과정을 거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게임업계 관계자는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3종의 리니지 게임이 각기 다른 장르와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해도 모두 미들코어에 속하지 않냐”며 “이는 엔씨소프트의 IP 남발로 인한 제로섬 게임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오랜 시간 지적을 받아 온 ‘리니지1’의 사행성 역시 게임 흥행에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앞서 <시사오늘>은 리니지1을 즐기기 위해 최소로 필요한 금액이 월 148만700원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리니지1이 월 정액제 게임인지 사행성 게임인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관련 기사: “게임이야? 도박이야?”···리니지1의 사행성논란,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930]

이와 관련해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과금 구조가 리니지1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나아가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과금 형태 중 리니지1과 연동된 사행성 아이템도 등장할 수 있다는 의혹 역시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PC온라인 리니지와 연동한 과금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지만, 그간 엔씨소프트의 행보를 지켜봐 온 유저들은 쉽사리 믿지 않는 눈치다.

악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24일에는 엔씨소프트의 여직원 A씨가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전해진 바로는 경찰이 A씨의 사망 이유를 우울증으로 보고 있다. 다만 투신 자살한 장소가 사옥이란 점에 미루어 여러가지 추측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어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자세한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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