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 이곳에서 진행 중인 '창조경제박람회'와 내부 부대행사가 일시 중단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내부 관람객들은 급히 밖으로 빠져나가 다행히 안전사고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상인들은 영업에 지장을 받기도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코엑스 전체에 전원공급이 중단돼 이곳 1층 B홀과 그랜드볼룸, 3층 C홀 등에서 진행 중인 박람회 행사와 부대행사가 잠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행사장 내 관람객들은 주최측 안내에 따라 모두 행사장 밖으로 대피했다. 15분 뒤인 오후 2시 5분부터는 순차적으로 전기가 공급돼 행사가 재개됐다.
당시 코엑스 내에서 강연을 듣던 김모(26)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강연은 무사히 끝났지만 점검하는 과정에서 정전이 계속 조금씩 이어져 불편했다"며 "대피 소동도 있었지만 그보다 상인들이 영업에 지장받는 게 보여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코엑스 안에 있는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들이 정전으로 재부팅을 하며 잠시 통신이 두절돼 관람객들의 휴대전화 연결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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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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