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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치아성형에 대한 모든 것
2016년 12월 10일 (토)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첫인상이 좋을수록 대인관계는 물론 취업에 있어서도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이 ‘첫인상이 좋아 뽑은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처럼 첫인상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직장인이나 정치인, 방송인,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성형수술만큼이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치아성형’이다. 치아성형은 치아교정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웃을 때 자신감이 생겨 아름다운 스마일라인이 완성된다.

치아성형은 크게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 레진인레이로 나뉘며 △치아가 깨졌거나 마모 및 변색된 경우 △치아와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 △배열 및 각도가 고르지 못한 경우 △선천적으로 기형치인 경우 치아의 외형을 변형시켜 정상적으로 복원시켜줄 수 있다.

먼저 인조손톱과 같은 세라믹을 치아 표면에 붙여 가지런하고 예쁜 스마일라인을 연출해주는 ‘라미네이트’는 자연치아를 보호할 수 있어 주로 앞니에 적용된다. 치아가 안으로 들어갔거나 기형치인 경우,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 덧니, 마모, 파절, 착색, 불규칙, 충치가 생긴 경우 시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며 치아나 잇몸에 큰 문제가 없다면 단 하루만에도 시술이 가능하다.

또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치아를 최소량만 삭제하며, 삭제한 면은 불소도포와 연마를 통해 충치 발생 우려도 줄여준다. 이처럼 라미네이트는 치료시간이 짧고 심미적인 효과도 뛰어나 스케줄에 쫒기는 연예인들이나 좀처럼 시간 내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시술방법이다.

단, 라미네이트는 심미적인 목적에 더 의미를 두는 시술이기 때문에 △치아 위치 이상이나 신경치료를 한 치아 △외상으로 인해 보철수복이 필요한 경우 △앞니가 파절되었거나 충치나 염증이 심해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올세라믹 크라운’으로 치료해주는 것이 적합하다.

올세라믹 크라운은 라미네이트와 달리 인공 보철물을 이용해 치아를 전체적으로 감싸는 심미보철치료 중 하나로 자연치와 외관상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특히 다른 보철물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잇몸색이 변하지 않으며, 치아를 통째로 감싸기 때문에 씹는 힘도 강하고 튼튼하다.

오래된 보철 역시 올세라믹 크라운으로 교체해주면 훨씬 자연스럽고 예쁜 치아를 만들어줄 수 있는데 과거 금속성분을 넣어 만든 PFM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변색되지 않아 심미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때 치아미백시술을 병행하면 보다 희고 가지런한 치아로 개선시킬 수 있으며,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 크라운은 10년 주기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레진인레이는 치아의 일부가 깨졌거나 벌어진 경우, 충치로 인해 치아가 손상됐을 때 주로 사용하는 시술방법이다. 치료방법은 본을 뜬 다음 모델을 만들어 본드로 접착해주는 방법과 치료실에서 의사가 때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가급적 모델상에서 제작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칫 잘못하면 주변 치아와 이질감이 생기거나 차가운 음식을 섭취할 때 치아가 시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진은 굳는 방법에 따라 자가중합레진, 광중합레진, 열중합레진 등으로 나뉘며, 레진이 굳으면서 수축하기 때문에 오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축률이 적은 레진을 사용하는 게 가장 좋다.

또 부드러운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서양인들과 달리 한국인들은 주식이 쌀과 김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기 때문에 똑같은 방법으로 시술하더라도 작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시린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자가중합 이장재료와 광중합레진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고 법랑질 부분만 손상된 경우에는 깨진 부위를 갈아 부드럽게 만들어준 후 복합레진으로 치료해주면 된다.

이처럼 치아성형은 과거에 비해 치료방법이 보다 간편해지고 시간도 많이 단축됐지만 치아 배열이 심하게 틀어진 경우에는 치료에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확실한 개선효과를 원한다면 교정치료를 동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사람마다 치아의 마모 정도나 증상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진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하며, 저렴한 가격에 혹해 치과를 선택할 경우 과잉진료 또는 각종 부작용에 시달릴 위험이 높으니 처음부터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춘 치과전문의에게 치료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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