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기업문화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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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기업문화로 정착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12.1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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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국내 화장품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이 자원봉사, 공익재단 설립, 친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45년 창립한 아모레퍼시픽은 인류 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및 녹차 산업을 이끌어왔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MAKEUP YOUR LIFE’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캠페인에는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셀러 및 교육강사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지난해까지 본 캠페인에는 총 1만29명의 여성 암환우 및 3336명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인 ‘핑크리본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해당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01년부터 지난 15년간 약 52만명이 핑크리본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건강을 돌보는 습관형성을 강조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여성의 동반자인 남성과 가족들에게도 여성 건강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는 동시에 생활 속 유방자가검진을 독려하며 유방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인 ‘그린사이클(GREENCYCLE)’도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린사이클 캠페인은 지난 2009년 이니스프리 매장의 ‘공병수거 이벤트’에서 시작돼 전국의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으로 확대됐다. 현재 각 매장에서는 제품 공병을 매장에 비치된 수거함으로 가져오면 아모레퍼시픽의 멤버십 포인트를 공병 1개당 500점씩(에뛰드는 1개 300점씩) 적립해 주고 있다. 

지난 2009년 이후 공병 누적 수거량은 총 1179톤이다. 이를 통해 저감한 이산화탄소량은 1511톤으로, 어린 소나무 1만3603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에 해당한다.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희망가게’도 지원한다.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3년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한 ‘아름다운 세상 기금’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희망가게는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매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창업을 지원해 모자가정이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힘쓰고 있다. 지난 2004년 1호점 개설 이래 100호점(2011년), 200호점(2013년)을 거쳐 지난 14일 300호 매장이 개설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일관성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창업자와 CEO가 지속적인 관심을 보임으로써 구성원들도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등 기업문화로 정착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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