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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종합식품기업 꿈을 현실로…
<CEO스토리(28)> ‘주인의식’으로 제약·식품업계에 한 획 긋다
2016년 12월 17일 (토) 안지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시사오늘

‘분유시장 강자’ 일동후디스가 종합식품회사로 눈부신 재도약 중이다. 지난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유제품, 컵커피 시장 등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이금기 회장의 ‘노장투혼’이 빛을 발하고 있다.

1933년생인 이 회장은 지난 1959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일동제약 평사원으로 입사해 일동제약 최고경영자 자리에까지 오른 ‘샐러리맨 신화’ 1세대로도 유명하다. 이 회장은 입사 1년 만에 생산부장직을 맡고 일동제약을 국내 주요 제약사로 발돋움하게 한 아로나민 신화창조의 주역이다.

이 회장이 일동후디스를 진두지휘하게 된 때는 1997년이다. 그는 일동제약 회장이던 1996년 당시 종합이유식 ‘아기밀’을 개발한 남양산업을 인수하고 다음해 사명을 일동후디스로 변경했다. 제약인 출신답게 건강을 놓칠 수 없었던 이 회장은 고품질 유아식 전략을 택했다. 외환위기로 모든 기업이 위축돼 있을 당시 이같은 전략은 파격에 가까웠다.

이같은 투자와 연구는 ‘후디스 아기밀’, ‘트루맘’, ‘산양분유’ 등 일동후디스의 대표 제품의 밑거름이 됐다. 특히 일동후디스 산양분유 시리즈는 현재 시장 점유율 약 90%를 차지하는 독보적인 베스트셀러다.

이 회장의 로하스(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경영도 소비자 신뢰의 밑거름이 됐다. 로하스는 한국표준협회에서 도입한 친환경 인증 제도로 사회적인 성장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소비 스타일을 뜻한다. 유아식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 ‘트루맘 뉴클래스 퀸’, ‘후디스 청정 저온살균 우유’ 등이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일동후디스는 분유시장에 그치지 않고 최근 이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가공유 ‘후디스 포켓몬 초코·딸기바나나’를 출시하며 종이팩 우유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특히 후디스 포켓몬 초코는 항산화 성분이 들은 카카오닙스가 함유된 초코우유로 천연유래 카카오폴리페놀이 블루베리 20개 분량으로 들어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컵커피 ‘앤업카페’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넘어섰다. 기존 컵커피(200~250㎖) 제품보다 더 큰 300㎖ 대용량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게 주효했다는 평이다. 지난 2012년 출시한 그릭요거트도 지난해 누적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다.

이같은 사업다각화는 실적 개선도 견인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일동후디스 매출액은 약 1161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을 기록했다. 일동후디스는 올해 15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오는 2017년에는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84세인 이 회장의 저력은 ‘주인의식에 기반한 책임감’이라는 신념에서 나온다. 이 회장은 평사원들에게 “여러분이 부서의 임원과 부서장이 될 것이니 항상 꿈을 갖고 일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이 회장이 꿈꾸는 품질 경영을 원칙으로 하는 ‘종합식품기업 일동후디스’의 모습이 현실로 다가올 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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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man
(49.XXX.XXX.124)
2017-08-05 17:14:21
다른 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뚜껑
컵커피 앤업카페에 적용되어 있는 플라스틱 컵뚜껑은 컵에서 분리하여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거치대로 사용(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안지혜
(220.XXX.XXX.198)
2016-12-27 14:04:42
이 회사 근무해 본 사람은 알지요
부서의 임원과 부서장이 될 것이니 항상 꿈을 갖고 일하라... 구요? ^^;
후디스 다녀본 사람은 알지요. 희망없는 인턴생활은 말할것도 없고 정직원이 된다해도 급여수준도 별로고 이 회사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와 이직률이 얼마나 높은지 1~2년 안되서 나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일일이 기억도 안나네요. 부서장들도 뭐 마찬가지. 이런 삼류 기사 몇푼 주고 홍보기사 올릴 생각하기 보다는 직원들이 뭘 원하는지 알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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