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원앙서 'AI' 양성반응…살처분, 조류 전수 검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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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원 원앙서 'AI' 양성반응…살처분, 조류 전수 검사 조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12.19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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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사육 중인 원앙에게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판정이 나왔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시료를 보내 검사한 결과 H5 양성 반응이 나온 원앙 8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는 동물원 내 전체 조류 1200여 마리의 분변을 수거하고 국립환경과학원에 AI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검사결과 고병원성 AI 양성을 보인 개체의 경우 살처분 등 조치하고 관련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동물원 사육 직원과 외부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최소 인원 40명을 일주일간 동물원 내에서 숙식·근무토록 조치 중이다. 또 조류와 접촉한 사육 직원 15명, 수의사 4명에는 레벨D 보호복 지급과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복용이 이뤄졌다.

이 외에도 동물원 내 해수 운반 차량과 긴급 공사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으며, 동물 사료는 동물원 밖에서 옮겨 반입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물원과 철새 서식지에 접근을 통제하고 강도 높은 방역으로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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