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기승에 광주지역 단축수업 '본격화'
스크롤 이동 상태바
독감 기승에 광주지역 단축수업 '본격화'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6.12.26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독감(인플루엔자)이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광주에서 단축수업에 들어간 학교가 급격히 늘고 있다.

26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3개 초등학교와 4개 중학교가 겨울방학 전까지 단축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단축수업은 한 교시마다 10분씩 줄여 평소보다 1∼2시간 조기 하교하는 것을 말한다.

광주에서는 지난 23일 기준 229개 초·중·고교에서 3113명의 학생들이 독감에 걸려 등교하지 못했다. 세부적으로는 초등 116개교 1643명, 중학교 70개교 871명, 고등학교 41개교 591명, 특수학교 2개교 8명으로 초등학교가 전체 독감 환자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방학 직전인데다 단축수업은 통상 조기방학과 달리 의무 보고사항이 아니어서 실제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곳은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초등 86개교, 중학교 75개교, 고교 37개교 등 198개 학교가 당초 예정대로 오는 30일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20개 학교는 내년 1월 초에 방학식을 갖는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