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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멘토링´ 손잡은 5개 과기대
<현장에서>엔젤투자멘토단 순회특강을 가다
창업 준비생들을 위한 열린 강의
2016년 12월 30일 (금) 김병묵 기자 최정아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대전=김병묵 기자 최정아 기자)

창업의 시대다. 더 이상 창업은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대모험이 아니게 됐다. 그러나 창업 열기는 성공한 사람들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희생자도 내고 있다. 창업의 시대는 이제 열렸을 뿐이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대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져 신산업을 육성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사업화 선도모델 육성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왔다.

   
▲ KAIST 외 한국 5개 과학기술대학교가 기획한 JETS 엔젤투자 멘토특강 ⓒKAIST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이공계대학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가 손을 잡았다. 이 5개 대학은 대학 내 기술창업교육센터를 설치하고 협업을 통해 기술창업 교육 및 네트워크 확산,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수행해오는 중이다. ‘창업전문가를 빌려드린다’는 엔젤투자멘토단 프로그램은 그 노력의 결실 중 하나다.

‘엔젤투자멘토단’은 창업전반에 걸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대학별로 연계된 창업분야 전문가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창업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순회특강을 통해 직접 학생들을 비롯한 예비 창업자들에게 기업가정신 및 실전 창업 노하우를 전하고, 기술정보를 공유한다.

28일 카이스트 창의학습관에서 열린 ‘JETS 엔젤투자멘토특강’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열린 강의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대학생들은 물론,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었다. 이날도 약 80여명이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강의를 들으러 온 한 재학생은 “원래 창업에 관심이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혼자 창업 준비를 하다보면 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 이런 교류의 장을 통해 정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 엔젤투자멘토특강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KAIST

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고재필 전 Perples 개발 총괄은 “내가 스타트업 기업을 7개 정도 한 적이 있는데, 망한 적도 있고 잘된 적도 있다. 이번 강의에선 망한 케이스를 위주로 실패 사례를 전할 것”이라며 “기술력이 없어서 함정에 빠지는 경우, 기술력이 있어도 함정에 빠지는 경우 등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김희범 기부이펙트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제품을 팔고 수익이 났을 때 후원하는 곳을 사회적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듯하지만 이는 잘못됐다”면서 “취약계층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들과 충분히 공감하는 곳이 사회적 기업”이라고 강연했다.

임수열 프립 대표는 “기업가 정신이란 돈과 사랑과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결국은 '이 사업을 통해 어던 문제를 풀고자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라고 창업가 정신에 대해 들려줬다.

   
▲ 엔젤투자멘토단 특강을 듣고 질문하는 한 참석자 ⓒKAIST

강의를 들은 한 참석자는 “지금 준비하고 있는 창업이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아무래도 강의가 기술에 맞춰져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행사를 진행한 카이스트 공동기술창업교육센터 김진산 연구원은 “엔젤투자멘토단은 보다 활발하고 건전한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는 선도모델로서의 의미가 있다”며 “5개 과기대가 협력해 운영함으로서 더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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