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속 피하려 장롱에 숨은 도박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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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단속 피하려 장롱에 숨은 도박단 검거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1.02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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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전남 영광경찰서는 상가주택에 도박장을 개설한 뒤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선모(48·여)씨 등 1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선씨 등은 지난달 30일 영광군 법성면 한 상가주택 2층에 도박장을 열고 화투를 사용해, 일명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판돈 1000만 원을 걸고 도박을 했으며, 도박장을 제공한 선씨 등 3명이 사용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판에 참여한 이들은 선원·택배 기사·가정 주부 등으로 조사됐으며, 선씨의 연락을 받고 도박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들 중 5명은 단속 당시 이불을 뒤집어쓰고 장롱에 숨어 있었으며, 화투 18개를 쇼파 사이에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4명 중 7명이 도박 전과가 있는 점을 토대로 상습 도박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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