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정유라, 이대교수·강사 총 7명에 고학점 부정 취득 상담받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최순실·정유라, 이대교수·강사 총 7명에 고학점 부정 취득 상담받아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7.01.04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최소 7명의 이화여대 교수와 강사를 만나 학점 취득에 대한 상담을 받은 것으로 4일 밝혀졌다. ⓒ뉴시스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최소 7명의 이화여대 교수와 강사를 만나 학점 취득에 대한 상담을 받은 것으로 4일 밝혀졌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이대 특별감사 내용에 따르면 최씨 모녀가 류철균(필명 이인화) 융합콘텐츠학과 교수를 포함 총 7명의 이대 교수와 강사를 만나 고학점 취득 관련 학사 상담을 받았다.

최씨 모녀를 만난 사실을 인정한 교수 및 강사는 최경희 전 총장, 김경숙 학장, 이원준 학과장, 이철균 교수, 이경옥 교수, 강지은 교수, 서호정 강사 등이다.

김경숙 전 학장은 2015년 9월 직접 정유라와 학사 관련 상담을 했고, 지난해 4월에는 학장실에 이원준, 이경옥 교수를 불러 최씨 모녀에게 상담자리를 마련해 줬다.

이원준 학과장은 학과장실로 강지은 교수, 서호정 강사를 호출해 최씨 모녀에게 고득점 취득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정유라는 총 7명의 이대 교수를 만나고 관련 과목의 학사 상담을 구체적으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왜 학점이 나왔는지 모른다는 뻔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교육농단을 벌인 정씨와 최씨, 이에 관여한 교수들의 범죄를 특검이 명확하게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담당업무 : 공기업과 재계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變係創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