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방중 의원들, 중국 최고위급인사 만난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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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방중 의원들, 중국 최고위급인사 만난 것 아니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1.06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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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하태경 개혁보수신당 의원은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해 최고급 인사중 한 명인 왕이 외교부장을 만난 것을 '의원외교'로 표현한 우상호 원내대표에 대해 "국회 모독 발언"이라며 비난했다.ⓒ 뉴시스

하태경 개혁보수신당 의원은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해 '최고위급' 인사중 한 명인 왕이 외교부장을 만난 것을 '의원외교'로 표현한 우상호 원내대표에 대해 "국회 모독 발언"이라며 비난했다.

하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역대 대한민국 의원이 만난 최고 인사가 왕이 부장이라는 것은 사실상 심각한 발언"이라며 "왕이는 서열로 치자면 200명 안에 들어가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 원내대표는 국회의 품격을 훼손한, 국회 모독 발언을 했다"며 "사실을 왜곡했으니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 자리에서 "중국의 권력 서열 1위는 시진핑, 3위는 장더장, 4위는 위정성이다. 다 제가 만난 사람들"이라며 "우 원내 대표가 상당히 실소를 금치 못할 얘기를 했다. (이 정도면) 내용상 국회모독 발언"이라고도 비난했다.

그는 또 시진핑 주석,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위정성 상무위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2014년 6월 우리 다 같이 시진핑과 장더장을 만나지 않았냐"며 "민주당이 한중관계에 얼마나 무지한 지 잘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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