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삼성전자는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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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삼성전자는 '최고가'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7.01.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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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삼성전자 효과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4포인트(0.02%) 떨어진 2048.7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53.18로 출발한 뒤 장 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58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34억원, 25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이 2.59% 강세를 나타냈지만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건설업(-2.05%), 전기가스업(-1.88%), 의약품(-1.87%), 기계(-1.47%)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도 삼성전자(2.82%), SK하이닉스(3.23%), 삼성전자우(2.87%) 등 전기전자 업종만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조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올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려 잡으며 주가 상승에 힘을 더했다.

반면 현대차(-0.33%), 한국전력(-2.27%), NAVER(-2.50%), 삼성물산(-0.78%), POSCO(-2.40%), 아모레퍼시픽(-2.13%) 등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9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포인트(0.24%) 떨어진 642.1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40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17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앞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51포인트(0.32%) 오른 1만9963.8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98포인트(0.35%) 상승한 227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3.12포인트(0.60%) 높은 5521.06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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