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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캡슐커피 잡는다'…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홈카페 시장 본격 공략
2017년 01월 10일 (화) 안지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마리아 테레사 멘데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마케팅 상무가 10일 열린 간담회에서 ‘2017 크리에이티브 커피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네스카페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홈카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7 크리에이티브 커피 캠페인’을 론칭했다. 

10일 네스카페 이태원점에서 열린 이번 론칭 행사에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월드 바리스타 올라 퍼슨(Ola Persson), 네슬레 코리아의 마리아 테레사 멘데스(Maria Teresa Mendes)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마케팅 총괄상무가 참석해 올해 비전과 국내 캡슐 시장 전망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슬로건은 ‘완벽한 커피 한 잔을 위한 창조’다. 커피가 완성되기까지 크리에이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비자들에게 ‘한 잔의 블랙에서 다양한 컬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기준 시장조사 기관 밀워드브라운(Millward Brown)에 따르면 현재 한국 성인 하루 커피 소비량은 2.5잔 수준이다. 캡슐커피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은 유럽의 1일 커피 소비량이 2잔인 만큼 국내 커피 소비량이 높아졌음을 가늠할 수 있으며, 이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상위에 속한다. 

현재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와 네스프레소 두 브랜드가 점유율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돌체구스토는 지난 2010년 국내 론칭 이후 50종이 넘는 다양한 캡슐커피를 선보이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멘데스 총괄상무는 “유럽시장에서 캡슐커피는 이미 대중적으로 자리잡았다. 일부 국가에서는 캡슐커피 매출이 인스턴트 커피 매출을 상향하는 지역도 있다”며 “한국에서도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캡슐커피 또한 지속 성장할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월드 클래스 바리스타 올라 퍼슨이 라떼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시사오늘

15년간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월드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는 올라 퍼슨도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올라 퍼슨은 “최근 한국은 카페뿐 아니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자, 교육 수료자가 급격이 늘고 있고 커피 애호가들은 본인의 크리에이티브를 더한 커피를 만들어 즐기기에 이르렀다”며 “캡슐커피 또한 바리스타의 크리에이티브와 소비자의 마지막 손길을 통해 최고의 한 잔이 나온다”고 말했다. 

또한 “분쇄된 원두 가루는 빛, 습도 등에 노출되면서 맛에 영향을 받지만 캡슐커피는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다”며 “이런 장점 덕분에 앞으로도 홈카페 시장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라 퍼슨은 이날 행사에서 직접 돌체구스토 머신에서 내린 캡슐커피로 라임을 활용한 커피비니아, 에스프레소 콘파냐 등의 메뉴를 시연하고 라떼아트를 선보였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현재 국내에서 100만대 이상 캡슐 커피 머신을 판매했다. 원두의 신선함을 유지해주는 스마트 캡슐,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한 캡슐 출시, 정기 배송 서비스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겨울에도 아이스(Ice) 음료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아이스 메뉴 시스템도 갖췄다. 

최근 캡슐커피 시장 경쟁자가 늘어나는 상황임에도 네스카페는 올해 두자릿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현재 백화점, 대형마트 중심인 유통 채널을 다양화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멘데스 상무는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중요한 온라인 채널도 강화해 좀 더 보급률을 높일 것”이라며 “홈카페 시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기 때문에 소비자가 우리 시스템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1000억원에서 지난해 1250억원 성장했으며 이 중 450억원은 캡슐커피, 800억원은 캡슐커피 머신 시장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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