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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vs. 망원점 폐점…알바생 체불 임금 책임 논란
2017년 01월 10일 (화) 안지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맥도날드가 가맹점 임금 체불 논란에 휩싸였다. ⓒ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와 가맹점인 망원점주 간에 아르바이트생에 체불된 임금과 관련, 양 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아르바이트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알바노조)이 맥도날드 망원점 앞에서 체불된 임금을 지급하라며 시위를 벌이자, 한국맥도날드 측은 해당 점주가 계약을 어겨 폐점에 따라 아르바이트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1일자로 맥도날드 망원점에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해당 가맹점주와 본사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알바노조는 폐점으로 인해 월급을 받지 못한 직원에 대한 월급과 퇴직금을 지급하라고 본사에 촉구했다. 

맥도날드는 공식입장 자료를 통해 “해당 점주의 경우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수년간 서비스료 등을 연체하거나 지불하지 않는 등 계약을 정상적으로 이행하지 않아 현재까지 미지급된 서비스료 등이 6억~7억원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본사뿐 아니라 식재료나 장비 공급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들에도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협력업체들의 피해도 계속해서 커졌다”며 “수십 차례 유선 및 대면 대화 시도를 통해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내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해당 점주는 회사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맥도날드는 더 이상의 협의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가맹 계약 해지 및 그간 미지급된 서비스료 등에 대한 지급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해당 매장 점주는 함께 일하던 직원 60여명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해당 점주는 언론을 통해 “지난 2011년 10월 맥도날드 망원점 운영을 시작한 이후 2012년 9월 인근에 직영점인 합정 메세나폴리스점이 오픈하며 영업에 피해를 봤다”며 “본사에서 본인의 사업 계좌를 가압류하면서 수중에 돈이 없어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해당 매장은 꾸준히 매출 상위를 기록하는 등 합정 메세나폴리스점의 오픈으로 인해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해당점주가 맥도날드 본사에 직접 제출한 매출 장부에 따르면 맥도날드 망원점은 지난 2011년 33억8000만원, 2012년 34억8000만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했다. 합정 메세나폴리스점 오픈(2012년 9월) 이후인 2013년에는 36억원, 2014년에는 35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맥도날드는 사건의 조속한 해결과 직원들이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조치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해당 점주가 알려주지 않는 이상 법적으로 가맹점 직원들의 임금 내용을 열람할 수 없어 정확한 피해 금액 등의 내용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본 사안의 해결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인 청년들의 권리 보호와 피해 구제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실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하는 직원들에게는 인근 직영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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