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환경부가 오는 12일부터 전기차 급속충전 사용요금을 kWh당 313.1원에서 173.8원으로 내리는 것은 물론, 그린카드를 사용할 경우 충전요금은 그 절반인 86.9원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차 운행자는 기존 휘발유·경유 차량에 비해 대폭 줄어든 연료비를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kWh당 173.8원을 적용하면 주행거리 100km당 전기차 연료비는 2759원으로 휘발유차(1만1448원) 대비 24%, 경유차(7302원)의 38% 수준이다.
여기에 환경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등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경우 에코머니포인트를 제공하는 신용·체크카드인 그린카드를 사용하면, 주행거리 100km당 전기차 연료비는 1379원으로 휘발유차 대비 12%, 경유차의 19% 수준까지 낮아진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고 그린카드 협약으로 친환경 소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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