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다크서클, 안전하게 제거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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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다크서클, 안전하게 제거하려면?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7.01.1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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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눈 밑이 푸르스름하게 어두워 보이는 ‘다크서클(dark circle)’은 상대방에게 지치고 피곤한 인상을 풍기기 쉽다. 또 매사에 의욕이 없어 보이고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여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다크서클 발생 원인은 눈 밑 피부가 얇아 피하정맥이 드러나 보이거나 색소침착, 멜라닌 색소 증가, 눈 밑 지방, 눈 밑 주름, 노화, 과로, 수면부족 등 다양하다. 여성의 경우 스모키 메이크업과 같은 진한 눈 화장 후 깨끗하게 지우지 않거나 월경 전후, 신장·간·림프순환에 문제가 있을 때 더 심해지기도 한다.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색소침착에 의한 경우에는 비타민 C나 비타민 K가 함유된 고농축 크림과 레이저 치료 등을 병행해 개선시킬 수 있다. 반면 눈 밑 지방(eye bags)이 원인일 경우 지방의 양과 눈 밑 골격의 형태, 피부두께, 처짐 정도 등을 모두 고려하여 ‘눈밑지방재배치’를 시행해야 한다.

다크서클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눈밑지방재배치’는 눈 밑의 지방을 제거하지 않고 한쪽으로 몰려있는 지방을 골고루 재배치 해주는 눈 성형 중 하나다. 이때 안검외반증이나 눈 밑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을 피하려면 눈 안쪽 결막을 통해 지방을 골고루 재배치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일 노화로 인해 눈 밑 지방이 심하게 처져 마치 심술보처럼 튀어 나왔다면 ‘하안검성형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노안성형’으로 떠오르고 있는 하안검성형술은 불룩 튀어나온 지방과 처진 피부를 동시에 제거해줌으로써 한 층 젊어 보이는 눈매로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이때 눈 밑이 심하게 꺼졌거나 잔주름이 심한 편이라면 자가지방이식술을 병행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하안검성형술을 시행할 때 처진 피부를 과도하게 제거할 경우 피멍이 심하게 들고, 피부 손실이 많아 아래 눈꺼풀이 밖으로 뒤집히는 ‘안검외반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한 번에 많은 양의 피부와 지방을 제거하는 것은 금물이며, 가급적 1회 이상 시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수술 부위에 과도하게 생긴 혈종(피 고임 현상)은 아무는 과정에서 구축현상을 유발해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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