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급등했다.
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월 둘째 주(10~12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조사 대비 11%포인트 오른 31%를 기록, 마침내 30%선을 돌파했다.
그 뒤로 반기문 전 총장(20%), 이재명 성남시장(12%),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7%), 안희정 충남지사(6%), 황교안 국무총리(5%),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3%), 손학규 전 의원(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는 기타 인물을, 13%는 의견 유보였다.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반기문 전 총장을 경계하는 유권자 층이 결집, 현재 야권 대선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전 대표에 지지를 표명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지난달 44%에서 이번 달 62%로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1월 10~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19%(총 통화 5361명 중 1,007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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