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유일한상’에 김형석 연대 철학과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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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유일한상’에 김형석 연대 철학과 교수 선정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1.14 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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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지난 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유일한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제12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김형석(98)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를 선정하고 지난 13일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김형석 교수는 평생 학자와 교육자적 사명을 바탕으로 철학을 통해 한국의 교육과 문화 발전에 헌신해 온 선각자이자 철학계의 아버지”라고 평가했다.

또 “그 정신은 시대의 등불처럼 많은 이들에게 사표가 됐으며 교육과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일한 박사의 고귀한 뜻과도 깊게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김형석 교수님은 철학계의 선구자로서 8.15 광복, 남북 분단과 한국전쟁 등 현대사의 격변기 속에서도 평생 후학 양성과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분”이라며 “이분의 고매한 인격과 도덕성, 그리고 학문적 업적은 많은 이들에게 시대를 관통하는 깨달음과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김형석 명예교수는 “유일한 박사는 국가에서 받은 것이 하나 없었지만 언제나 최우선 순위가 국가였다”면서 “오늘 받는 이 상을 통해 유일한 박사의 삶과 사상을 많은 이들이 알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와 역사에 새로운 희망의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명예교수는 현재도 활발한 저술 및 강연에 나서는 석학이다. 특히 사랑과 행복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바탕으로 동시대인들에게 깊은 성찰과 깨달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전하는 저서 집필 및 강연을 펼치며 백세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유일한상은 지난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시상제도다.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인사를 추천받아 유일한상 심사위원회에서 선정·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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