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16일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과 개인의 매매공방 속에서 2070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1%) 오른 2077.03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71포인트(0.03%) 오른 2077.50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19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계는 각각 1299억원, 10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0.90%)의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통신업(-0.60%), 의료정밀(-0.59%) 등도 하락세다. 반면 의약품(0.62%), 증권(0.49%), 금융업(0.37%) 등이 소폭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18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는 0.61% 하락세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검이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70%), SK텔레콤(-0.44%) 등이 내림세다. 반면 현대차(0.67%), 현대모비스(0.54%), KB금융(1.03%) 등이 오름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포인트(0.33%) 오른 636.77로 출발했다. 개인이 홀로 661억원 어치를 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금융기업 실적 호조 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7% 내린 1만9876.36에 장을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0.18% 오른 2274.4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55% 상승한 5577.9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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