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2017 상반기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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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2017 상반기 인사’ 단행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1.19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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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 문화,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의 조직 문화 지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KEB하나은행은 2016년말 조직개편 이후 신속하게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올해 상반기 영업추진을 위한 전열을 정비하겠단 취지로, ‘2017 상반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은 이번 상반기 인사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퇴직한 성과 우수지점장 4명을 지점장으로 재채용하는 파격적인 인사 실험을 시도했다. 이들에게는 기존 현직 지점장에게 적용되던 약 15% 성과급 비율을, 50% 이상 확대하는 성과급제도를 적용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재채용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재채용된 퇴직지점장 중 성과우수자는 임원으로도 승진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채용은 기존 인사제도의 틀을 탈피한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 및 성과주의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며 “성과와 노력에 상응하는 재채용 기회제공을 통해 현직 지점장 앞 동기부여 및 조직에 대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하나은행은 40대 젊은 팀장을 지점장으로 대거 발탁하는 등 강하고 젊은 조직으로의 분위기 쇄신을 꾀하고 있다. 새롭게 보임된 지점장 58명 중 40대 지점장의 비율은 약 41%(24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지점장 역시 15%(9명)에 달해, 섬세한 손님관리 능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하나은행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영업본부장에 인사, 예산 및 영업추진의 전권을 부여하는 자율(책임)경영제를 확립한다.

더불어 이번 상반기 중 본부 인력 150명을 감축하고 영업인력 보강에 착수한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미 지난 2015년 9월 통합 이후 약 700명 규모의 본점 인력을 영업점으로 이동 배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전산통합 후 누적기준 2365명(52%) 규모의 교차발령을 실시함으로써 직원간 화학적 통합 촉진 및 강점 역량 확산을 도모하겠단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에서는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 문화,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의 조직 문화 확립이라는 함영주 행장의 확고한 인사철학이 뿌리를 내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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