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보철치료, 실패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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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보철치료, 실패하지 않으려면?
  •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 승인 2017.02.03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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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치과 보존 보철치료는 치아가 상실되거나 외상으로 치아 또는 주위 조직이 손상되었을 때 주로 시행하게 된다.

잇몸 질환에 의해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도 보철치료를 해야 하는데, 남아 있는 치아를 보호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치아가 손상되거나 빠지게 되면 씹는 힘(저작력)이 저하되어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끼어 충치가 발생하기 쉬운데, 보철치료를 하게 되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치료방법은 치아의 손상정도에 따라 크게 인레이(때우기), 크라운(씌우기), 브릿지(걸어서 씌우기)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인레이는 치아가 크게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주로 시행하며, 부분적으로 본을 떠 모형을 제작한 후 채워주면 된다. 크라운은 손상된 치아 표면의 면적이 넓고 힘을 많이 받는 어금니 부위에 주로 사용하는데 크라운을 씌우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치아뿌리에 염증이 생기거나 깨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하루빨리 크라운을 씌워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브릿지는 충치나 외상에 의해 치아가 상실된 경우 양 옆의 치아에 다리를 걸어주는 치료방법으로 치료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브릿지를 부착하기 위해서는 양쪽 치아를 일부 삭제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와 같이 보철치료는 치아의 손상 정도와 잇몸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데, 치료방법이 잘못된 경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거나 염증에 인해 잇몸뼈까지 녹아내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치아를 상실한 상태에서 자연치아와 흡사한 저작력과 지속력을 원한다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젊은층은 노년층보다 훨씬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정확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이때 임플란트를 식립할 충분한 잇몸 뼈가 없다면 잇몸뼈를 먼저 이식한 후 기존 임플란트보다 성공률이 높은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를 시행하면 된다.

반면 무치악 상태의 고령 환자라면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덜한 ‘하이브리드 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으니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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