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신한은행이 구제역 피해 구제에 나섰다.
10일 신한은행 측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구제역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뿐만 아니라 농축산물 도매 및 중개업 등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모든 중소기업에 대해 피해기업당 3억원 이내에서 총 5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전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피해기업에게는 △기존 대출금의 분할상환 유예 △만기연장 △대출 만기 연장 시 최고 1.0%p의 금리감면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이어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으로 관련 업계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이번 금융지원을 신속하게 결정했다”며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 및 금융비용 절감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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