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을 확장하라' 이통3사, 이종 업종과의 '동거'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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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을 확장하라' 이통3사, 이종 업종과의 '동거' 활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2.12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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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T·KESCO, KT·한국주유소협회, LGU+·제일건설 MOU 진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이통사들이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다른 분야의 기업들과 MOU(양해 각서) 체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 최근 이통사들이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다른 분야의 기업들과 MOU(양해 각서) 체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과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는 IoT전용망 'LoRa'를 활용해 전기화재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전기안전 데이터 기반의 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양사의 MOU는 IoT망을 통한 전기설비 관리를 통해 전기화재와 전기감전사고를 최소화해 국민들의 안전한 전기 사용을 돕는 '新(신)전기안전관리체계'의 구축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전기설비의 안전관리를 위한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전기안전 데이터 기술 기반의 지능형 전기화재 예측·예방 관리체계 구축 △취약가구 전기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 IoT 기술 협력 등에 나선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IoT와 빅데이터 등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공재인 전기 분야의 안전 환경 개선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국내외 사업에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진출해 ICT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KT와 한국주유소협회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국 주유소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올 상반기부터 한국주유소협회에 소속된 주유소에 고정형 급속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다. 이외에도 에너지 주유소형 신사업모델 개발에도 협력한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희망 주유소 모집과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부정책 대응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KT는 전국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플랫폼 운영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유소가 전기차 충전소로서의 역할까지 확대돼 전기차 운전자 관점에서 접근성과 사용성이 편리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인 충전소 부족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종합건설업체인 제일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1만 여 세대에 홈IoT 서비스를 공급하는 MOU를 지난 8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제일건설을 비롯해 홈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사인 '씨브이네트', 홈IoT 디바이스 공급사인 '제니스앤컴퍼니'의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oT 사업 협약식을 갖고 아파트 댁내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간 사업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우선 오는 3월 평택 고덕신도시에 분양 예정인 제일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제일풍경채' 1022세대에 홈IoT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며 향후 제일건설이 건설·공급하는 90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에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는 전망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제휴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 홈 IoT 서비스가 제일건설 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을 한층 윤택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신도시 아파트 단지는 IoT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의 입주가 예상돼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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