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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단종 제품들의 이유 있는 부활
2017년 02월 14일 (화) 그래픽=김승종/글=안지예 기자 sisaon@sisa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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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이미지출처=Getty Image Bank)

최근 주류와 식음료업계를 중심으로 단종됐던 제품들이 부활하고 있는데요. 왜 일까요? 궁금한 그 배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주류업계에서 이른바 ‘독한’ 술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낮은 도수, 순한 술 열풍이 불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주당들이 쓰디쓴 옛 맛을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보해양조는 지난달 19일 단종됐던 23도짜리 소주 ‘보해골드’를 다시 내놨습니다. 앞서 보해양조는 지난 2007년 저도주 열풍에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고도주를 그리워하는 소비자의 재판매 요청이 끊이지 않자 이를 10년 만에 다시 부활시켰는데요. 보해양조 고객상담실로 월평균 30건 가량 소비자들의 재판매 요청이 있었다고 합니다. 

부활한 보해골드 알코올 도수는 과거 제품과 같은 23도입니다. 출시 당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100% 쌀보리 곡물주정을 그대로 담아냈으며 전남 보성녹차를 새롭게 첨가했습니다. 저도수의 소주와는 다른 깊고 풍부한 풍미와 묵직한 맛이 특징이며 깔끔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식품업계도 옛것을 다시 찾는 분위기입니다. 웅진식품은 단종됐던 ‘815 콜라’를 지난해 8월 되살려냈습니다. 웅진식품이 해당 브랜드 상표권을 가진 동부팜가야를 합병하면서 콜라와 사이다 두 종류로 나왔습니다. 

지난 1998년 출시된 815콜라는 콜라 시장에서 약 13.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IMF의 여파로 제조사가 파산하면서 시장에서 밀려났습니다. 웅진식품은 815 브랜드의 소비자 인지도를 바탕으로 815를 탄산 브랜드로 새롭게 육성한다는 각오입니다. 

농심은 지난 2011년 국내 판매가 중단된 ‘보글보글 찌개면’을 지난해 8월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이라는 이름으로 리뉴얼 출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출시 50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미국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이밖에 오리온은 2003년 선보인 ‘포카칩 알싸한 김맛’을 지난해 ‘포카칩 구운김맛’으로 다시 출시했습니다. 재출시를 요구하는 소비자의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진 덕분인데요. 이 제품은 출시 6주 만에 200만개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단종 제품이 속속 부활하는 데는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이 초반 관심을 끌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옛것에 머무르는 데서 나아가 최근 트렌드와 변화하는 입맛을 잡는 노력이 더해져야 완전한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지예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식음료, 제약, 화장품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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