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위원회]與, '전면 보이콧'…야당끼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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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위원회]與, '전면 보이콧'…야당끼리 진행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7.02.15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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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교문위·환노위 '날치기 통과'에 반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는 15일 자유한국당 위원들이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 ⓒ 시사오늘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는 15일 자유한국당 위원들이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산자위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자유한국당의 ‘상임위 전면 보이콧’으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권칠승 김경수 김병관 박재호 박정 송기헌 우원식 이훈 의원, 국민의당 장병완 김수민 조배숙 의원, 무소속 김종훈 이찬열 홍의락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규환 의원이 참석했지만, 전화를 받고 곧바로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했지만, 산자위 의결정족수인 15명이 채워져 법안상정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상임위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상임위 보이콧 이유와 관련, “최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역사교과서 결의안을 날치기 통과하고, 또 환경노동위에서 청문회를 가결한 것도 날치기 형태로 통과됐다”면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서도 문제가 있어서, 방송장악법을 임의로 통과시키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정남 피살’ 사태로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는 보이콧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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