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성인남녀 1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2.7%로 여전히 2위와 큰 차이로 1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야권 핵심지지 기반인 호남에서의 문 전 대표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문 전 대표의 광주·전라 지지율은 29.8%로 나타났고, 이는 지난주(37.0%)보다 7.2%p 하락한 수치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31.1%→21.3%)에선 지난주 대비 무려 9.8%p 빠진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문 전 대표는 대전·충청·세종(△5.9%p, 26.2%→32.1%), 부산·경남·울산(△4.7%p, 33.0%→37.7%), 경기·인천(△3.5%p, 32.8%→36.3%)에서는 지난주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2위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지사(19.3%)였고 3위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16.5%)이었다. 4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8.6%), 5위는 이재명 성남시장(7.0%)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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