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보험사들이 기존 출시된 어린이보험에 새로운 보장을 추가해 경쟁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생명과 동양생명은 보험료를 낮춘 ‘저해지환급형’ 상품을 출시했고, KB손해보험은 기존 상품에 생애주기별 보장을 추가했다.
◇종신보험에 이어 어린이보험도…‘저해지환급형’ 인기
지난 16일 동양생명은 기존 ‘수호천사꿈나무자녀사랑보험’에 30% 저해지환급형을 도입한 ‘알뜰형’을 발표했다.
저해지환급형 보험은 기존 보험보다 10~20% 가량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납입기간 내 해지 시에는 낮은 환급 비율이 나타나지만 종료 이후에는 환급율이 높아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꿈나무자녀사랑보험은 저해지환급형인 알뜰형, 순수보장형, 만기환급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그 중 알뜰형은 주계약 및 특약에 저해지환급구조를 도입한 것으로 순수보장형 상품과 비교해 보험료를 최대 22.9%까지 낮췄다.
이번 상품에는 △ 뇌성마비진단 심장관련 수술특약 △주요선천이상진단특약 △허혈심장질환진단특약 △특정화상진단특약 등 4종의 신규특약을 추가했다. 또한 산모와 관련한 보장인 △출산관련 질환 수술비 △유산관련 질환 수술비 등 6가지 혜택 역시 강화됐다.
특히 연금전환기능을 추가하면 해당 어린이가 30세가 이상이 될 때 종신연금으로 수령이 가능해 진다. 보험기간은 30세에서 10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알뜰형은 80세 및 100세 만기만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1월 미래에셋생명은 주계약에 저해지환급형을 도입한 ‘위대한 탄생’을 출시했다. 이는 기존 출시된 어린이보험에 산모에 대한 저해지환급형 실손보장을 추가한 상품으로 보험료가 최대 28%까지 저렴하다.
또한 임신부를 위한 임신질환실손입원의료비 특약을 신설하고 유산 및 출산, 산후기 부종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 입원의료비를 실손 보장한다.
◇KB손해보험, 아이 성장주기별 보장 ‘The드림아이좋은자녀보험’ 출시
지난 8일 출시한 KB손해보험의 ‘The드림아이좋은자녀보험’은 가입 초기에 저렴한 보험료로 최대 110세 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20~30세 만기 이후 성인으로 전환하면 20년 주기로 갱신해 최대 110세 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성인에게 꼭 필요한 25개 담보를 기존 보장금액으로 별도의 심사 절차 없이 자동 갱신이 가능하다.
아울러 적립한 보험료로 자녀의 교육자금이나 갱신 대비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애주기별 보장을 강화해 △어린이 특정질병 입원일당 △4대 기관 특정 입원 일당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비 등이 추가됐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