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中 '큰 손' 고객 초청… 한류마케팅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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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中 '큰 손' 고객 초청… 한류마케팅 적극 나서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02.20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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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롯데면세점이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을 극복하기 위해 K스타·K푸드 등 한류마케팅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을 극복하기 위해 K스타·K푸드 등 한류마케팅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

20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의 최상위 VIP 고객을 대상으로 '차승원과 이연복이 함께 하는 겨울여행'이라는 테마로 관광과 문화, 쇼핑이 어우러지는 한류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롯데면세점 초청으로 방한한 중국인들은 면세점 구매액 순위로 상위 5% 안에 드는 이른바 '큰 손' 고객들이다.

중국인 VIP 고객들은 한국 체류 기간 동안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스키체험을 한 뒤 롯데면세점 모델인 배우 차승원과 중화요리의 대가인 이연복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쇼에 참가했다.

쿠킹쇼에서는 이연복 셰프가 중국 관광객들 앞에서 직접 한국식 중화요리 시연을 펼쳤으며  요리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시식 체험이 이어졌다.

국내외에서 삼시세끼 열풍을 일으킨 '차줌마' 차승원의 재치있는 입담이 이어지며 중국인들의 오감을 모두 만족시킨 '토크&쿠킹쇼'도 진행됐다.

행사 후 저녁 식사로는 외국인의 선호 음식 중 하나인 한국식 바비큐 요리를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한식을 접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인에게 한국 음식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에도 상해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중국 로드쇼에서 천덕상 롯데호텔 조리장의 비빔밥 시연과 시식 행사, 한국 '비밥'팀의 화려한 공연으로 한국 음식을 알린 바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중국 정부의 한한령 영향으로 중국 관광객 감소 및 국내 관광산업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앞으로 중국 관광객 대상 한류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해 롯데면세점이 한국관광의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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