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집사 시대 열린다'…SKT, 차세대 AI 로봇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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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집사 시대 열린다'…SKT, 차세대 AI 로봇 공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2.22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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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인 'MWC 2017'에서 △자사 차세대 AI 로봇 △외부 개발사 AI 연동 로봇 △IBM왓슨 기반의 AI '에이브릴'과 연동된 '누구' 등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인 'MWC 2017'에서 △자사 차세대 AI 로봇 △외부 개발사 AI 연동 로봇 △IBM왓슨 기반의 AI '에이브릴'과 연동된 '누구' 등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이 선보일 차세대 AI 로봇은 음성 인식 기술에 영상 인식 기술을 더한 탁상형 기기다. 기존 AI 기기와 달리 카메라 및 화면이 장착된 헤드 부분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용자가 이 기기를 부르면 헤드 화면 부분이 이용자 방향으로 회전한 뒤 계속 이용자를 따라다닌다. 소셜봇(Social Bot)으로 헤드의 움직임, 화면 그래픽을 활용해 더 풍부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감성적 표현도 가능하다.

또한 유아용 토이봇(Toy Bot) 시제품도 선보인다. 직접 개발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MWC에서 인공지능 '누구'와 연동한 펫봇(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명령을 수행)과 커머스봇(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점용 로봇) 등 외부 개발사의 AI로봇 시제품 2종도 함께 선보이며 향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AI 로봇 컨셉을 제시한다.

SK텔레콤의 차세대 AI 디바이스와 외부 개발사 로봇들의 상용화 시점은 미정이며 AI생태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MWC에서 공개한다.

아울러 누구는 홈 IoT의 허브로서의 가능성도 제시한다. SK텔레콤 전시관 스마트홈 코너를 방문하면 누구를 통해 IPTV, 공기청정기, 조명, 가스밸브 등 다양한 가전기기를 제어해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60여개 기업들과 제휴를 맺어 70여 개 이상의 스마트홈 연동 상품을 출시하는 등 국내 스마트홈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누구와 연동한 가전 기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시판중인 누구 스피커와 IBM왓슨 기반의 SK(주) C&C '에이브릴'을 연동해 공개한다.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누구를 시작으로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이 생활 전반을 획기적으로 바꿔가는 'AI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며 "공유·개방을 통해 AI 생태계 자체가 커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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