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서울 서남부권 최초 감마나이프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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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서울 서남부권 최초 감마나이프센터 개소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2.22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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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질환 환자의 신속정확한 치료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은 서울 서남부 의료기관 최초의 감마나이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고대 구로병원의 감마나이프 장비 도입은 고려대의료원 산하 병원 중 첫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김효명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고려대의료원 산하 병원 중 첫 감마나이프 장비를 도입해 세 개 병원을 잇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앞으로 안암, 안산 병원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뇌신경질환 환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이끌어 주길 바라며 의료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은백린 원장은 “지금껏 서울 서남부 권역에는 감마나이프센터가 전무해 많은 뇌신경질환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며 “이번 감마나이프 장비 도입을 통해 뇌신경질환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비수술적 뇌수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고대 구로병원에서 시행하게 될 감마나이프 수술은 두개골이나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강한 감마선으로 머리속 종양이나 뇌동정맥기형을 치료하는 첨단 방사선 수술법으로 수십 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고대 구로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앞으로 뇌종양이나 뇌전이암, 뇌동정맥기형, 약물난치성 삼차신경통, 뇌전증, 수전증 등 뇌신경질환과 관련, 뇌신경센터와 암병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진료 체계를 구축해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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