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소차 보급 확대 추진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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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소차 보급 확대 추진단 설립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2.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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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상설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창립하고 수소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구체적인 단계별 이행안을 올해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지자체, 이업종의 민간업체 등과 함께 '수소융합얼라이언스'를 발족, 민간 중심의 수소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온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출범한 추진단은 기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면서 제시한 정책과제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공식적인 상설기구로서 의미가 있다. 추진단은 △수소차와 충전소의 핵심기술개발 집중 지원 △수소차의 구매․운행 과정에서의 인센티브 강화 △수소차와 충전소의 보급 확대를 저해하는 다양한 규제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만기 산업부 차관은 "신기후체제의 출범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앞으로 열릴 수소차 시장에도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추진단을 중심으로 수소차의 성능향상과 가격저감,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충전인프라 구축 등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추진단은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 이사장은 "수소 연관 산업이 우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수소차를 활용한 사업모델 검증과 일반 국민들의 수소차 이용경험 확대를 위해 수소택시, 카쉐어링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현대차에서 개발한 차세대 수소승용차와 수소버스를 시범운영해 수소차 기술력을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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