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다녀온 장기표, ˝反문재인 정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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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다녀온 장기표, ˝反문재인 정서 지속˝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7.02.23 15: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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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을 호남무시 호남기만으로 규정하며 크게 거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최후의 재야로 불리는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가 23일 국회를 찾아 “호남에서 반(反)문재인 정서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최근 전라남도 광주에서 18여 일 동안 머무르며 대선출마선언과 북콘서트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온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호남사람들은 문재인 씨를 호남 차별주의자 내지 호남 무시와 호남 기만으로 규정하고, 그를 크게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특히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호남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대통령 후보로 나서지 않는 것은 물론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 “호남에서 참패를 넘어 완패했지만 (문 전 대표는) 전혀 이 말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문 전 대표는) ‘그런 발언은 선거 때라 선거전략상 했을 뿐’이라고 변명했는데, 이런 변명은 정계은퇴를 번복하는 것보다 더 나쁜 변명으로 호남인들을 무시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 최근 전라남도 광주에서 18여일 머물다 상경한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가 호남에서의 反문재인 정서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아울러 문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있을 당시 보궐선거에서 연전연패했지만 책임을 지지 않고 버티는 바람에 야권이 분열된 점을 언급, “이런 사람이 얼마 전에는 ‘야권통합을 반대하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야권을 분열시킨 장본인이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나? 이 정도면 후안무치를 넘어 적반하장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 내용과 관련, “UN의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찬반결정과 관련하여 문재인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 북한에 문의해보자는 말을 했다고 해서 문제가 된 일이 있다”며 “이 때 그는 ‘생각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런 중대 문제가 생각이 안 난다면 이것은 북한에 문의한 것보다 더 큰 잘못이다. 결국 그는 정직하지 못한 것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 “‘친박패권주의’에서 나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엄청난 혼란과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친문패권주의로 더불어민주당을 지배하고 있는 문재인 씨가 대통령이 된다면 ‘문재인 게이트’가 터져 나올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와 함께 “문재인 씨는 노무현 정권 시절 대통령 친인척의 부정부패를 막는 자리인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었는데, 대통령 친인척의 부정부패를 막지 못해 노 대통령으로 하여금 자살에 이르게 한 당사자”라고도 지적했다.

장 대표는 그러면서 “이 나라의 정치인들이 ‘문재인 대세론’을 꺾지 못한다면 정계를 떠나는 것이 옳다”며 “저 장기표는 ‘문재인 대세론’을 반드시 꺾고야 말 것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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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2017-02-24 20:27:55
문제인은 후보도 되면 안된다는 장기표님의 말씀에100% 그이상 공감합니다 문제인만 아니면 그누가 대통령을 해도 상관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을 제대로 통치 할수 있는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되야 겠지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