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학생층, 진보성향도 반대 많아
최근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인천공항 매각과 관련해 국민 대다수가 매각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인천공항 민영화 찬반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이 15%인데 반해 반대한다는 의견은 56%에 달했다.
인천공항 민영화는 지난 29일 MBC시사매거진 2580을 통해 공론화되면서 네티즌 반대 서명운동, 송영길 인천시장의 반대입장 표명 등 공론화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대전 충청 응답자가 63.7%, 인천 경기 응답자 62.1%가 반대의견을 각각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80.4%, 30대는 68.8%, 40대는 54.5%가 각각 반대한다고 밝혔다.
소득별로는 고소득층 반대가 71.5%로 가장 많았고 직업은 학생층(83.5%),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성향(66.6%)이 많았다.
이 조사는 8월 3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