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확대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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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확대 운영키로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2.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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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백신 자급률 50%이상 제고 목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국민 건강을 확보하고 생물테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필수예방접종 백신, 대테러 백신 등 28종에 대한 국내 백신 자급률 50%를 목표로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은 식약처가 지난 2010년부터 필수·대유행 백신 등의 국내 자급이 가능토록 국내 백신개발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협의체다.

이번 식약처의 지원단 확대운영은 국내 백신 개발 및 생산기술 확보를 통해 지구 온난화와 글로벌화 등에 따른 감염병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중보건 위기 시 국민 보건 확보를 위한 것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백신개발 초기 단계 지원 강화 △업체 개발 현장 방문을 통한 맞춤형 문제 해결 △공공기관까지 ‘지원단’ 컨설팅 확대 등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지원단 내에 연구개발분과를 신설, 백신의 초기 개발연구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방문이 필요할 경우 지원단이 업체를 방문, 애로사항 등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컨설팅 지원대상을 기존 국내 백신 제조업체에서 질병관리본부 등 공공기관까지 확대하고 특히 올해의 경우 소아마비백신, 소아장염 백신 등 23종 31품목에 대한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향후 2020년까지 백신 자급율을 70%까지 높이는 등 우리나라 백신 주권 확립을 위하여 국산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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