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37.0%→ 31.3%→42.7%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0~24일간 전국 성인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2월 3주차)보다 1.0%포인트 오른 33.5%였다.
특히 문 전 대표의 광주·전라 지역 지지율은 지난주(31.3%) 대비 무려 11.4%p 늘어난 42.7%를 기록했다. 앞서 문 전 대표의 2월 2주차 이 지역 지지율은 37.0%였다. 그러다 3주차에서는 5.7%p 고꾸라진 31.3%에 그쳤다가 4주차에 들어서면서 크게 반등한 셈이다.
이와 관련, 야권의 핵심지지 기반인 호남에서의 지지율 등락폭이 큰 것은 문 전 대표가 아직 안정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이번에 호남에서의 지지율이 40%대를 넘어선 만큼 이 지역 지지율이 안정세로 들어간 것이라는 주장도 적지 않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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