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새리더 '조남성→전영현', 배경 추측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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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새리더 '조남성→전영현', 배경 추측 난무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2.28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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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성 전 사장 일신상 이유로 사퇴"…갤럭시노트7 책임론? 쇄신인사 단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지난해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으로 인해 계속해서 불거졌던 조남성 삼성SDI 사장 교체설이 현실화됐다. ⓒ삼성SDI

지난해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으로 인해 계속해서 불거졌던 조남성 삼성SDI 사장 교체설이 현실화됐다.

삼성SDI 측은 교체 사유에 대해 조남성 전 사장의 일신상의 이유를 들었지만, 그 배경에 대해 추측들이 난무하다.

△ 갤럭시노트7 책임론? 쇄신인사 단행?

삼성은 2012년 1분기 이후 줄곧 차지해 오던 스마트폰 선두자리를 애플에 넘겨주는 등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으로 인해 많은 손실을 겪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갤럭시노트7의 폭발 논란의 원인으로 ‘삼성SDI 배터리 자체 결함’을 지목했고 피해에 대한 책임은 묻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조남성 전 삼성SDI 사장의 교체 이유에 대해 명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자 이를 두고 갤럭시노트7 책임론이 아니냐와 그와 별개로 쇄신인사 단행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 메모리 사업 성공 일군 전영현 내정자

지난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매출 호조를 이뤘고 올해 1분기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4조원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반도체 성공을 일군 전영현 사장이 삼성SDI의 새 리더로 내정되면서 안정적 수익성 확보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견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서 삼성SDI 관계자도 "전영현 사장이 삼성SDI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이유에 대해 밝혔다.

△ 삼성그룹, 2017 사장 인사 첫 단행

총수 구속 등 연일 악재를 맞고 있는 삼성그룹이 지난해부터 미뤄 오던 인사를 단행하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삼성SDI 전영현 사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삼성 사장단 인사 신호탄이 이뤄진 것 같다며 업계는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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