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롯데, 부지 교환 계약…사드배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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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롯데, 부지 교환 계약…사드배치 속도↑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02.28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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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국방부는 롯데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부지 교환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30일 사드 최종 부지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컨트리클럽(성주골프장)이 확정된 이후 4개월 만이다.

국방부는 "군용지인 남양주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남양주 약 6.7만㎡와 성주골프장 부지 약 148만㎡를 교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가 사드 배지 부지 제공이 확정된 가운데 사드의 실전배치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설계`착공 등의 일정은 5∼7월 사이에 완료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주둔협정(SOFA) 규정에 따라 성주골프장을 미국 측에 공여하고,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착공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의를 한 후 성주골프장 일대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철조망 등 경계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미 병력 400여 명과 수송 헬기를 동원해 골프장 주변에 철조망 등을 치는 군의 작전은 준비된 상태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부지 공여 절차가 진행되고 그 과정에서 한`미 간 협의도 진행돼야 한다"면서 "부지 교환 계약이 체결되면 성주골프장 일대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경계도 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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