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노키아와 5G 핵심장비 '무선 백홀 기지국'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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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노키아와 5G 핵심장비 '무선 백홀 기지국' 개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3.01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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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네트워크 솔루션 회사인 노키아와 5G 핵심장비인 '무선 백홀 기지국(Self BackHole Node)'을 공동 개발하고 스페인 MWC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네트워크 솔루션 회사인 노키아와 5G 핵심장비인 '무선 백홀 기지국(Self BackHole Node)'을 공동 개발하고 스페인 MWC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장비는 5G 기지국에서 UHD 동영상 등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과정 중 기지국으로부터 이용자의 거리가 멀어지거나 빌딩과 같은 장애물에 전파가 가로막혀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때 데이터를 끊김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전파를 우회해 중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다른 기지국의 전파를 단순 증폭해 전달하는 일반 중계기와 달리 무선 백홀 기지국은 전파의 증폭뿐만 아니라 전송 중 감쇄된 신호를 원래와 똑같이 복원해 전달하므로 도달 거리를 늘려줌은 물론 데이터 전송률까지 향상시켜준다.

게다가 이 장비는 다른 기지국으로부터 무선으로 신호를 전달받기 때문에 별도의 유선 케이블이 필요하지 않아 구축 비용이 저렴한데다 LTE 기지국과 비교해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신호등이나 전신주 등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 기술그룹장 상무는 "LTE 기지국은 전국에 워낙 촘촘히 구축된데다 중계기 가격이 저렴해 지금까지는 무선 백홀 장비 개발의 필요성이 높지 않았다"며 "5G 시대에 들어서면 효율적으로 커버리지 확보가 가능한 이 장비의 활용도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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