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1절 맞아 대통령 탄핵 외칠 것”
스크롤 이동 상태바
민주당, “3.1절 맞아 대통령 탄핵 외칠 것”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7.03.01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우리는 오늘, 국민들과 함께 촛불광장에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소리 높여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3·1절 아침, 유신잔재들의 역습이 벌어지고 태극기의 정신이 호도되는 작금의 현실에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거부하는 세력들에 의해 태극기의 숭고한 의미는 왜곡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일말의 반성은커녕 맹목적인 지지자들을 이용해 자리보전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잘못이 어디 국정농단 뿐인가"라며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로 파렴치한 일본 정부에 면죄부를 주고 우리 할머니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왜 부끄러움은 국민들의 몫이어야 한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정 역사교과서는 또 어떤가"라며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목적으로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역사왜곡 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결국 곪아터져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며 "미완의 상태로 중단된 박영수 특검의 미션이 마침내 완수돼야할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1일 오전 국회에서 특검연장법 처리를 주제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추미애 민주당 당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은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위한 특검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 마지막인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이 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야4당 원내대표들과의 회동에서 특검법 개정안의 직권상정이 사실상 어렵다는 뜻을 밝힌데 따라 대응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국회 및 더불어민주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후회없는 오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